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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앤씨바이오는 ‘연골 성분 기반 바이오잉크를 이용한 소이증 치료 목적 구조체 제작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. 2020년 3월 특허를 출원한지 약 2년10개월 만이다. 이번 특허취득 기술은 동종 연골인 메가카틀리지(MegaCartilage) 또는 이종 연골인 메가카틀리지-E(MegaCartilage-E)를 미세입자화하여 연골 성분 기반의 3D 프린팅용 바이오잉크를 제작하고 이를 소이증 치료 목적 귀 구조체(Scafold)를 제작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. 특허 취득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된 동종 또는 이종 연골과 생체적합성 고분자 성분 기반의 바이오잉크를 3D 프린터에 장착해, 귀 구조체를 제작한 다음 실험동물 체내에 삽입하며 형태 유지를 증명한 것이다.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“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메가카틀리지(MegaCartilage)와 메가카틀리지-E(MegaCartilage-E) 이용하여 소이증 치료를 위한 융합 의료기기 메가3D이어(Mega3DEar)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”고 밝혔다.
한편, 엘앤씨바이오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직수복용생체 재료인 MegaCartilage-E가 소이증 치료를 위한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. 희소의료기기는 국내 환자 수(유병인구)가 2만명 이하인 희귀질환의 치료·진단을 목적으로 해당 질환에 대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이 없거나 기타 용도상 특별한 효용가치가 있다면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의료기기다. 소이증은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작고 변형된 선천성 질환으로 신생아 7,000~8,000명 중 1명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 희귀 질환이다. 이 질환은 출생한 후부터 귀 외형의 변형으로 ’심리적 위축‘, ’우울증‘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.
소이증 치료는 궁극적으로 귀의 형태를 재건하는 것이다. 현재 소이증 환자의 귀 재건 표준 수술법은 환자 본인의 늑연골을 떼내 귀 모양의 뼈대를 만드는 방식이다. 하지만 자신의 늑연골을 얻기 위해선 통상 2~3회 수술을 받아야 하고 10세 미만의 경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환자에게 매우 힘든 과정이다. 메가3D이어(Mega3DEar)가 개발되면 자가 늑연골을 재단하고 이식하는 번거로운 수술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“재생의학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(CSR)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. 메가3D이어(Mega3DEar) 개발을 서둘러 소이증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.”고 밝혔다.
'귀 재건'으로 소이증 치료…엘앤씨바이오, '귀 구조체' 특허 취득 [서울경제]
엘앤씨바이오, '소이증 치료 구조체 제조' 특허 취득 [머니투데이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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